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네이트 맥밀란 감독을 경질했다.
페이서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케빈 프릿차드 농구 운영 부문 사장 이름으로 맥밀란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프릿차드는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지금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택하는 것이 구단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인디애나 구단에서 맥밀란과 함께했던 그는 "네이트와 나는 좋은 시간도, 힘든 시간도 함께했다. 그와 11년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 인디애나가 맥밀란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계약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그러나 계약서 잉크가 마르기도전에 그를 경질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패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보인다. 동부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5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게 4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4년간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그중 세 차례를 1라운드에서 4전 전패로 스윕당했다. 플
인디애나는 이미 후임 감독 선발 작업에 착수했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소식통을 인용, 인디애나가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켓츠 감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