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 6-5로 이겼다. 이 승리로 11승 9패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12승 19패.
8회 이후에만 양 팀에서 7득점이 나온 접전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패색이 짙었다. 2-2로 맞선 8회초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라이언 맥브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리드를 허용했고, 9회에는 알렉스 레예스가 2사 1, 3루에서 윗 메리필드에게 2루타를 허용해 2점을 더 내줬다.
↑ 콜튼 웡은 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캔자스시티 벤치는 2사 이후 랜디 로사리오를 올려 마무리를 맡겼다. 세인트루이스는 공략했다. 야디에르 몰리나가 사구로 득점을 올렸고, 타일러 오닐이 때린 타구가 3루수 마이켈 프랑코를 맞고 뒤로 튀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인, 동점이 됐다.
로사리오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폭투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그런 그를 손쉽게 공략했
선발 다코타 허드슨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레예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의 로사리오는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