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BL의 야심작인 서머매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방역 조치 강화로 무산됐다.
KBL은 28일 “오늘 오후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를 시행함에 따라 약 2만 8000여개의 체육 시설 사용이 어려운 점, 국민 건강을 우선하는 정부 방역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29일, 30일 양일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코로나 19의 계속되는 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30일부터 9월 26일까지 음식점 등 다중 이용시설의 야간 음식 판매와 300명 이하 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합이 금지됐다. 또한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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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서머매치 미디어데이 장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는 취소되고 말았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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