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양현종(32)이 KIA타이거즈 에이스로 다시 페이스를 올렸다. 그 동안 부진에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11-8로 승리하며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
최고의 8월을 보낸 양현종이다. 8월 5경기에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KIA도 이날 승리로 다시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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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KIA가 선발 양현종의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호투속에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이끈 KIA 양현종이 윌리엄스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특히 불펜진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 팀, 불펜진에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최근 들어 불펜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가 힘내서 역할을 하고, 경기를 이끌며 불펜 부담감을 줄여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강한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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