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21시즌은 물론 2021-22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메시노 료타로(22·일본)의 자리는 없다.
2019-20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8골을 넣은 메흐디 타레미를 FC포르투에 판매한 히우 아브가 1일(현지시간) 메시노를 임대 영입했다.
감바 오사카에서 뛰던 메시노는 2019년 8월 맨시티와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일본 축구대표팀 발탁 이력조차 없던 메시노를 맨시티가 점찍은 것에 의문부호가 따랐다.
↑ 메시노 료타로(오른쪽)는 히우 아브로 2년 임대 이적했다. 사진=히우 아브 SNS |
메시노는 취업 비자 발급 문제와 유럽 생활 적응을 위해 스코틀랜드의 하츠로 임대됐다. 2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으나 하츠는 2019-2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최하위(12위)에 그쳐 강등됐다.
새 팀을 물색하던 메시노에게 손을 내민 건 히우 아브였다.
2019-20시즌 프리메이라리가 5위에 오른 히우 아브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단, 본선 무대에 오르려면 2차 예선부터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메시노는 “팀이 유로파리그 본선에 오를 수 있도록 돕겠다. 최대한 많은 득
히우 아베는 메시노를 2년 임대했다. 2021-22시즌 종료 후에는 완전 영입 조건도 포함돼 있다.
즉, 메시노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뛰지 못할 수 있다. 맨시티는 메시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