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투수 김기탁(22)과 황영국(25)이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1일 신종 코로나바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김기탁과 황영국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김기탁은 8월 27일, 황영국은 8월 30일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등록 후 1군 경기에 나가지 않았다.
↑ 한화이글스 투수 황영국은 2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8월 31일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며칠 전까지 2군에 있던 김기탁과 황영국도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됐다.
한화는 1일 KBO리그 잠실 두산베어스전을 치렀으나 역학조사관의 결정으로 김기탁과 황영국은 숙소에서 격리 조치됐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2일 KBO리그 잠실 경기가 우천 취소돼 한화 1군 선수단은 잠실구장에서 실내 훈련을 소화한 뒤 대전으로 이동했다. 김기탁과 황영국은 다른 차량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움직였다. 두 선수는 서산에서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투수(한승혁→진명호)와 포수(김호준→강태율) 한 자리를
SK도 투수 정영일과 내야수 김성민을 말소하고 투수 신재웅과 내야수 박성한을 등록했다.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성한은 2년 만에 1군 선수단 합류다.
KIA(문선재→이진영)와 키움(박정음→조영건)도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