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믿었던 NC다이노스 젊은 피 송명기가 조기에 무너졌다.
송명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송명기는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김하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러셀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1회말을 마쳤다.
↑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결국 3회도 실점했다. 송명기는 3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1루 견제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3루 위기에 몰렷다. 여기서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