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73위 권순우(23)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3라운드(32강)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권순우는 9월3일(한국시간) 2020 US오픈 남자 단식 2라운드(64강)에서 세계랭킹 17위 데니스 샤포발로프(21·캐나다)에게 세트스코어 1-3(7-6 4-6 4-6 2-6)으로 졌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2~4세트는 모두 내줬다.
US오픈은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과 함께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권순우는 호주오픈과 윔블던 1라운드(128강) 경험은 있으나 프랑스오픈은 아직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
↑ 권순우가 생애 첫 남자테니스 메이저대회 32강 합류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2020 US오픈 2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권순우. 사진(미국 뉴욕)=AFPBBNews=News1 |
2015~2016년 권순우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투어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
권순우는 2019년 8월부터 세계랭킹 톱100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20년 3월2일 69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