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팀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완봉패 수모를 당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0-19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0-19 패배는 1901년 창단한 디트로이트 120년 팀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완봉패입니다.
디트로이트의 종전 최다 점수 차 완봉패는 1922년 9월 10일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에 당한 0-16 완봉패입니다.
이날 총 7명의 투수를 기용한 디트로이트는 선발 매슈 보이드가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8안타로 7실점하고 강판당했습니다.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도 밀워키 타선을 막지 못하고 줄줄이 무너지는 등 디트로이트는 5홈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는 이날 대타로 나섰던 트래비스 드메리트가 투수로 나섰습니다.
투수로 처음 등판한 드메리트는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4안타로 4실점하고 힘겹게 이닝을 마쳤습니다.
마운드가 무너진 가운데 디트로이트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쳐 영패를 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