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롭(53) 감독은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1시즌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28)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놀라운 경기다. 양팀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 리버풀이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롭(왼쪽) 감독과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
클롭 감독은 “리즈는 우리가 실수를 유발하게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잘해야 했으나 경기 자체는 좋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리즈도 굉장한 시즌을 보낼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리즈는 2003-04시즌 이후 16년 만에 EPL에 복귀했다. 비록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상대로 패했으나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65) 감독은 확고한 철학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경기 전 리즈가 우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리버풀은 험난한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12시30분 첼시와 EPL 2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