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빠른 템포로 던지는 피칭을 싫어할 야수는 없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의 피칭을 언급했다.
손혁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김)광현이가 템포 빠르게 잘 던지더라. 템포를 빠른 선수를 싫어하는 야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순항 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손혁 감독은 지난해까지 SK와이번스 투수코치로 김광현을 지도했다. 취재진이 김광현의 구속이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 다른 투수들에 비해 빠르지 않음에도 순항 중인 것에 대해 질문하자, 손 감독은 “직접 봐야 한다. 가서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하지만 빠른 템포로 더지는 것에 대해 “투수는 다 삼진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수비의 도움이 꼭 필요하
그러면서 최근 키움도 투수들의 인터벌이 짧다고 소개했다. 손 감독은 “너무 길면 야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로 얘기해서 줄이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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