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태국 상무부(장관 겸 부총리 쭈린 락사나위싯)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가 주관하는 ‘2020 한국-태국 저작권포럼’이 16일 오후 3시부터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 국가에서 온라인 이원생중계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게임 개발 환경 및 저작권 산업 환경’이라는 주제로, 양국 게임 관계자*들이 각 국가의 게임산업 현황과 불법복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양국 업계 관계자, 저작권 및 법률 전문가 등이 토론을 통해 게임산업 내 저작권 문제에 대한 경험과 의견들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 (한국) 이한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외협력실장, (태국) 사룻 툽로이 익드라실(Yggdrazil) 최고운영책임자
* 모바일게임 내려받기, 지난해보다 11% 증가(2020년 3월), 국내 주요 게임사 2020년 1분기 매출액 27.9% 증가, 영업이익 98.9% 증가(실적 발표한 16개 기업)
태국의 게임 콘텐츠 시장은 아세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매년 약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태국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며 게임 분야의 비중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틀 그라운드’, ‘라그나로크 온라인’,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우리나라 게임이 태국 게임 대상(2017년)에서 입상하는 등 태국 게임 시장에서도 국산 게임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년보다 행사 규모는 줄였지만, 온라인으로라도 교류를 이어나가자는 양국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