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일부 관중 입장이 허용된 NFL 개막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 지난 11일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휴스턴 텍산스의 경기를 관람한 팬이 하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판정된 열 명의 팬에게 격리 통보를 한것으로 전해졌다.
↑ 캔자스시티는 지난주 일부 관중의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개막전을 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치프스 구단은 성명을 내고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차장과 입장권 스캔 데이터, CCTV 등 동선 추적에 필요한 자료들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를 포함한 그룹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관중이나 구장 직원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구단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교육받았다. 또한 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진행중인 NFL은 구단별로 연고지 방역 당국의 정책에 따라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치프스의 경우 경기장 수용 능력의 22% 수준의 팬들을 입장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