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내야수 33살 황재균이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와 개인통산 2천500루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황재균은 어제(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만에 안타 3개를 치고, 도루 2개를 성공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천445루타를 쌓은 황재균은 이날 1회 우익수 쪽 3루타에 이어 2회와 5회 좌전 안타를 쳐 2천500루타를 채웠습니다. KBO리그 역대 34번째입니다.
황재균은 2회와 5회에는 2루 도루도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9, 10번째 도루를 차례대로 성공한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7번째로 12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재균은 2008년 히어로즈에서 도루 10개를 성공했고, 올해까지 매년 도루 10개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에는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해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KBO리그 최다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은 전준호가 보유한 '18년 연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