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 33승 18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에서 두 번째다. 구단 역사상 통산 여섯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은 3-1로 이겼다.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의 볼넷에 이어 마이클 페레즈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쓰쓰고 요시토모의 2루수 땅볼 아웃과 브랜든 라우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손실도 있었다. 좌익수 선발 출전한 오스틴 메도우스는 왼복사근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2차전은 10-6으로 승리했다. 탬파베이가 홈팀으로 경기한 2차전은 난타전이었다. 탬파베이가 1회 윌리 아다메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4회초 리오 루이즈의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허용했고 2사 1, 2루에서 DJ 스튜어트의 2루타로 4-6 리드를 내줬다.
탬파베이는 4회말 다시 조이 웬들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5회말 4득점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무사 1, 3루에서 네이트 라우의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고, 마누엘 마고, 케반 스미스의 연속 안타, 웬들과 아로자레나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10-6까지 격차를 벌렸다.
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