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우리가 못한 거죠.”
‘두산왕조’를 구축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kt위즈에 2연패 등 최근 3연패로 팀 성적이 5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LG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18일) 수원 kt전 패배에 대해 “우리가 못한 거다”라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18일까지 58승 4무 48패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 3위인 LG·kt와는 2경기 차다.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도 “김재환은 계속 감이 좋아지는 것 같다. 오재일도 그렇다. 다만 타격감 때문에 졌다고 언제까지 얘기할 수는 없다. 일단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김태형 감독도 남은 경기에 치고 올라가면 된다는 생각.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핸 김 감독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순
이어 “이제부터는 서로 집중도가 다를 것이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경기를 할 때마다,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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