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김동엽(30)이 9월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책임지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차분함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동엽은 23일 현재 85경기 타율 0.311 95안타 15홈런 54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9월 18경기에서 타율 0.422 27안타 5홈런 1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13일 잠실 LG트윈스전에는 안타 5개를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허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동엽에 대해 “일단 차분함이 생기고 여유도 생겼다. 예전에는 1경기에서 못하면 선발에서 빠질 수도 있어 부담이나 위기의식이 있었다. 요즘은 출전 보장이 되니 차분해졌다”라고 전했다.
↑ 김동엽(사진)이 9월 18경기에서 타율 0.422 27안타 5홈런 1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허 감독은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밀어치는 타격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 없었던 부분이 나오고 있는데 여유가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시즌 도중 기술이나 메커니즘이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차분함에서 컨택도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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