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루이스 수아레즈(33)가 6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스페인 유력 신문은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 최고의 9번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9번’ 공격수다. 리오넬 메시와 세자르 로드리게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즈는 첫해인 2014-15시즌 43경기에 출전해 25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스페인 무대에 적응했다.
↑ 스페인 유력 신문은 루이스 수아레즈(사진)가 바르셀로나 최고의 9번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후 2015-16시즌 수아레즈는 59골 22도움으로 유럽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와 함께 유이하다.
2016-17시즌에 MSN의 일원인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런데도 수아레즈는 2017-18시즌 36골, 2018-19시즌에 33득점을 하며 좋은 득점감각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바르셀로나는 12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은 부임 후 단칼에 수아레스에게 방출 통보를 내렸다. 수아레스는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결국, 아틀레티코로 이적이 확정되면서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