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2회 위기 상황에서 빛났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회 피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투구 수는 20개로 살짝 많았다.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잘 잡은 뒤 지오 우르쉘라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초구 패스트볼이 너무 정직하게 들어갔고, 우르쉘라는 좌중간 가르는 타구로 2루에 안착했다.
↑ 류현진은 2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첫 2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이후 승부를 신중하게 가져가다 풀카운트 승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6구째 자신
이후 긴 사인을 주고받은 끝에 류현진이 택한 구종은 커터. 타자 몸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예리한 커터였고 프레이지어는 여기에 배트가 헛나갔다. 1회에 이어 2회도 탈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