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포스트시즌 윤곽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 39승 2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자리를 확정했다. 이들은 8번 시드와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붙는다.
탬파베이는 이날 1-1로 맞선 5회말 2사 2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1타점 적시타, 그리고 2사 1, 2루에서 브랜든 라우, 윌리 아다메스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4-2로 역전했고 마운드의 힘으로 이를 끝까지 지켰다.
↑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를 확정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27일 경기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지기를 바라야한다.
'MLB.com' 필리스 담당 기자 토드 졸레키에 따르면, 하루 뒤 최종전에서 필라델피아가 이기고 샌프란시스코, 밀워키가 동반으로 패하면 필라델피아가 이들 두 팀을 제치고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5-9로 졌지만,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패하면서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3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컵스는 이날 선발 존 레스터가 3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3회까지 5-2로 앞서갔지만, 4회말 5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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