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하나에 1억 8000만원. 입이 떨 벌어질 가격이 현실이 됐다.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28일(한국시간) 골프용품 전문 경매업체인 골든에이지 옥션에 등장한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퍼터가 15만4928달러(약 1억8186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는 경매 사상 퍼터 낙찰가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골든에이지 옥션은 밝혔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 나온 이유는 단 하나. '타이거 우즈의 퍼터'라는 것 때문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퍼터가 우즈가 실제 사용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른바 '복제품'이다. 단지 퍼터 디자이너 카메론이 우즈의 요구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우즈가 실제 쓰는 퍼터처럼 핑 그립을 끼웠고 헤드 뒷면 하단에 우즈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즈는 이것과 똑같은 모델을 사용해 메이저대회 통산 15승 중 1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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