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종합격투기 파이터 정다운(27)이 ‘아시아 최강’에 만족하지 않고 2021년 UFC 라이트헤비급(-93㎏) 공식랭킹에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FC는 챔피언 등 체급별 상위 16명의 우열을 수시로 평가한다. 정다운은 2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내가 (세계 최고 무대에서) 어느정도 되는 선수인지 알고 싶다. 내년 공식랭킹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다운은 2015년 선수 데뷔 후 아마추어 포함 2승 2패로 주춤했다가 이후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8년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HEAT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UFC에서도 2전 전승이다.
↑ 정다운이 2021년 UFC 라이트헤비급 공식랭킹 진입이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2019년 UFC 부산대회 당시. 사진=MK스포츠DB |
정다운은 “샘 앨비는 의외성은 없지만 잘 무너지지 않는다. 나도 (기술적으로 세련되기보다는) 투박하다. 누구 정신력이 더 강한지 겨뤄보고 싶다”라며 UFC 3연승 도전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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