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가족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KIA타이거즈 에이스 애런 브룩스(30)의 자리를 이번엔 김현수(20)가 채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룩스의 차례인 10월 1일 고척 키움전 선발로 “김현수가 나간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 22일 미국에 있는 부인과 자녀의 교통사고로 급하게 출국했다. 사실상 정규시즌 내에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IA는 브룩스가 등판할 예정이었던 지난 24일 수원 kt위즈전에서는 선발로 장현식(25)을 내세웠지만, 2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KIA타이거즈 김현수가 목요일인 10월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장현식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이 계속 대체선발 자원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KIA는 30일 키움전에서는 드류 가뇽(30)이 선발 등판한다. 금요일인 10월 2일부터는 잠실로 무대를 옮겨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펼친다. 로테이션상 2일에는 우완 이민우(27) 3일에는 양현종(32)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