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에 대해 맷 윌리엄스 감독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말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며칠 전에 브룩스와 얘기를 나눴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로 얼굴 외관 교정 수술을 받았으며 2차 수술도 나중에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받을 수술들이 여러 개가 있는데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 KIA 애런 브룩스(오른쪽)의 아들 웨스틴에 대해 맷 윌리엄스 감독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웨스틴의 회복력은 놀랍다”라고 전한 브룩스는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살아남기 위해 싸웠고 아픔을 이겨내고 의사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잘 수행했다. 정말 자랑스럽다. 하루빨리 병원에서 나오게 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되게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룩스는 지난 22일 KIA로부터 특별휴가를 받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브룩스는 25일 SNS에서 “웨스틴의 치료 과정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올해 복귀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