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대 평균자책·5승·46탈삼진
인천고 2004년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 주역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 심사위원단 압도적 지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야구 명문’ 인천고 부활을 이끈 2학년생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이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가 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10일 제3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인천고 윤태현을 선정했다. 프로야구 스카우트 3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0표를 받았다.
2020년 윤태현은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 10경기에 등판해 42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1.05 46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윤태현은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윤태현은 봉황대기 우승 및 대회 최우수선수 선정도 제3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인천고는 윤태현 활약에 힘입어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봉황대기 제패는 개교 이후 처음이다.
대선주조는 제3회 고교 최동원상 상금 1000만 원을 후원했다. 500만 원은 윤태현 장학금, 500만 원은 인천고에 지원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