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최하위 원주 DB가 선두 서울 SK를 제물로 11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SK에 82-73으로 이겼다.
이로써 11연패에 빠졌던 DB는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며 4승 11패를 기록, 9위 창원 LG(5승 8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 프로농구 원주 DB가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은 간판센터 김종규의 블로킹 장면. 사진=KBL 제공 |
SK,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전주 KC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기록한 전주 KCC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하며 10승4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안양 KGC는 7승7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5위가 됐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 22득점으로 올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이정현 외에도 타일러 데이비스가 14득점을 기록했고 라건아, 송교창, 유현준이 각각 12득점씩을 올렸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경기는 현대모
부산 KT는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6승 9패로,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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