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페란 토레스(20·맨체스터 시티)가 독일전 대승을 주도하며 스페인 A매치 역사를 새로 썼다.
페란 토레스는 18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4조 최종전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이후 38분 만에 3골을 몰아쳐 스페인 독일전 6-0 대승에 크게 공헌했다.
통계회사 ‘스태츠 퍼폼’에 따르면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독일과 치른 역대 A매치에서 해트트릭, 즉 특정 선수가 단일경기 3골 이상을 넣은 것은 페란 토레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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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수 페란 토레스가 해트트릭으로 스페인 독일전 6-0 대승을 주도했다. 스페인 A매치 역사상 독일에 3골을 넣은 첫 선수가 됐다. 토레스가 독일 간판 수문장이자 세계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무력화시키고 득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
페란 토레스는 독일에 치욕을 안겼을 뿐 아니라 2005년 이후 처음으로 A매치
한국에도 친숙한 선수다. 페란 토레스는 2011년부터 2019-20시즌까지 스페인프로축구 1부리그 발렌시아의 유·청소년팀 및 성인 1·2군에서 이강인(19)과 함께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