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신 1루수 욘더 알론소(33)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알론소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yonder2323)에 자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은퇴를 알리는 글을 올렸다.
"은퇴라니 믿을 수 없다"며 말문을 연 그는 "야구가 내게 선사한 축복, 그리고 내가 만든 인간 관계에 대해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 기회에 정말 감사해하고 있으며, 지금의 나를 있게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몸담았던 구단들, 에이전트 대니 로자노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 알론소는 지난 2017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쿠바 출신인 알론소는 이후 미국으로 탈출, 플로리다에서 성장했다. 지난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됐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 10년간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