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에 머물고 있지만, 수비는 건재하다.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지는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포르투(포르투갈)와 0-0으로 비겼다. 4승 1무 득실차 +9 승점 13으로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르면서 단 1골만 허용했다. 4차례 클린시트(무실점)는 지난 시즌 2경기를 이미 넘어섰다.
↑ 맨시티가 이번 시즌 EPL 11위에 머물고 있으나 수비는 건재하다. 무실점이 더 중요해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를 치르며 1골만 허용했다. 2020-21 챔스 C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점프 후 클리어하는 골키퍼 에데르손. 사진(포르투갈 포르투)=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맨시티가 EPL에서는 기대를 밑돌고 있으나 9라운드까지 11골을 내준 것은 나쁘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지금 같은 수비력을 유지한다면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16강 이후를 주목해볼 가치가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