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정철우 전문위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인 스가노(31·요미우리)가 3년 2700만 달러(약 294억8400만 원) 수준의 계약 조건을 제시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최대 이적 정보 사이트인 ‘트레이드 루머스’의 마크 폴리슈크는 이 사이트 라이브 채팅에서 일본 통산 101승을 거둔 스가노의 계약 내용을 예상했다.
스가노는 내년에 만 32세 시즌을 맞이한다. 그럼에도 폴리슈크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충분한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 3개 구단이 3년 계약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쟁탈전을 벌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 요미우리 투수 스가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까. 사진= MK스포츠 DB |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에 대해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론했다.
폴리슈크 가지는 그 밖에도 많은 구단 들이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은 어디서든 관심을 갖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스가노는 아직 메이저리그행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일본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인센티브가 너무 높은 계약 조건이
과연 스가노가 메이저리그에 대한 마음을 굳힐 수 있을지, 또 간다면 어떤 조건을 받게 될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