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제시 린가드(29·잉글랜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치른 데뷔전에서 2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은 4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를 3-1로 이겼다. 린가드는 결승골과 쐐기 득점 후 후반 추가시간 1분 교체됐다.
이번 시즌 린가드는 맨유에서 엔트리만 4차례 포함됐을 뿐 EPL 출전은 없었다. 웨스트햄에 임대되어서야 치른 2020-21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원소속팀 맨유와 계약은 2022년 6월 끝난다.
↑ 맨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 임대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EPL 첫 출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영국 애스턴)=AFPBBNews=News1 |
맨유에선 어느덧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지만, 웨스트햄은 2020-21시즌 후반기에만 쓰기 위해 임대료 170만 유로(약 23억 원)를 기꺼이 투자할
웨스트햄은 아스톤 빌라전까지 최근 EPL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로 상승세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1부리그가 프리미어리그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웨스트햄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2번째 선수로 구단 역사에 남게 됐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