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도르트문트(독일)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스페인)를 3-2로 꺾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을 88%(ESPN기준)로 높였다. 엘링 홀란드(21·노르웨이)는 2시즌 연속 개인 25득점을 달성했다.
UEFA 클럽랭킹 11위 도르트문트와 8위 세비야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은 전반 7분 홈팀 세비야가 넣었으나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실점 후 36분 만에 2득점 1도움으로 반격을 주도한 홀란드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세비야에 추가 실점했으나 승리는 지켰다. 오는 3월10일 홈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0-1로 져도 합계 3-3 및 원정골 우선 원칙으로 8강에 올라간다.
↑ 도르트문트가 세비야를 3-2로 꺾고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을 높였다. 엘링 홀란드(오른쪽)는 2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스페인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AFPBBNews=News1 |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활약에 힘입어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린다.
세비야는 UEFA 2등급 클럽대항전 ‘유로파리그’를 2014년부터 4차례나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는 2017-18시즌 8강이 최고 성적이다. 도르트문트에 처한 열세를 뒤집는다면 창단 후 2번째 16강 돌파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