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1시즌을 임시연고지에서 시작한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18일 밤(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캐나다간 국경 폐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즌 첫 두 홈연전을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TD볼파크에서 개최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됐다. 가능한 빨리 로저스센터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을 공식화한 것이다.
↑ 토론토는 2021시즌을 임시 연고지 TD볼파크에서 시작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범경기와 마찬가지로 구장 수용능력의 15%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플로리다주는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블루제이스가 언제 로저스센터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일단 이들은 5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홈 10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들은 "최대한 빨리 안전하게 캐나다에서 홈경기를 하는 것은 우리 구단의 최우선 고려 대상중 하나다. 우리는 로저스센터에서 안전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체 시나리오역시 준비중이다. 두 차례 홈 연전 이후 상황을 재평가한 뒤 다음 단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지난해 여름캠프를 로저스센터에서 치렀지만, 시즌 도중 수 차례 국경을 넘나드는 상황에 대해 캐나다 연방 정부가 우려를 드러내면서 로저스센터 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