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4)이 미국프로야구 경쟁팀 현지 팬들로부터 ‘부상 이력 때문에 실력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미국 ‘오버 더 몬스터’는 9일 2021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프리뷰에서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 중 하나지만 골치 아픈 부상을 이유로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버 더 몬스터’는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 2018년 사타구니 근육 파열 등 투수에게 민감한 부위를 다친 과거로 인해 류현진이 받는 내구성 의심을 지적한 것이다.
↑ 류현진이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경쟁팀 보스턴 팬덤으로부터 ‘실력은 최고 투수 중 하나인데도 부상 이력 때문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직전 2시즌 류현진은 생애 첫 MLB 올스타 선정,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이상 2019년), All-MLB 2nd 팀 연속 선정, 2020 메이저리그 최우수 좌완투수상(워렌 스판 어워드) 등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오버 더 몬스터’는 “류현진은 2016년 이후 100이닝 이상 2시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