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 폭발과 투수들의 호투 속에 kt 위즈를 제압했다.
LG는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타선 폭발과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건 선발투수로 나선 수아레즈였다. 수아레즈는 2회까지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줬다. 최고구속 149km를 기록한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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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울산)=김영구 기자 |
타선에서는 이천웅(33)이 3타수 2안타 3타점, 유강남 2타수 1안타 1타점 등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류지현(50) LG 감독은 경기 후 “수아레즈는 첫 실전등판에서 좋은 스피드를 보여줬다. 특히 타자를 상대하는 커맨드가 인상적이었다”며 “송은범, 최동환, 고우석 등 중간투수들도 자기 공을 던지면서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