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특히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타팀으로 이적한 최주환(SSG랜더스), 오재일(삼성 라이온즈)를 대신할 중심타선을 점검한다.
두산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경기를 치른다. 울산과 창원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시작한 두산은 서울로 올라와 키움, LG트윈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클린업트리오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4번을 치고 호세(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건우가 각각 3번과 5번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 2021시즌 두산 중심타선에서 힘을 내야 할 박건우(왼쪽)과 페르난데스(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선발 최원준은 3이닝 5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중심타선 외에도 1루수 김민혁의 활약도 지켜볼 부분이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지금쯤이면 (정규시즌에 대한 것들이) 결정된 상황이다.
그러면서 “김민혁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1군 선수다”라며 “이제 (김)민혁이도 어느 정도 연차가 돼서 따로 한 얘기는 없다.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