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좌완 김정빈(27)이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난타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정빈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 SSG 랜더스 좌완 김정빈(27)이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팀이 5-4로 역전에 성공한 3회말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2사 후 한동희(22)에게 2루타, 김재에게 볼넷, 정보근(22)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딕슨 마차도(29)에게 2타점 적시타
김정빈은 이후 팀이 5-6으로 뒤진 4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김세현(34)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가운데 제구와 구위 모두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