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잡았다. 흥국생명의 패배로 GS칼텍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인삼공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승점 56점으로 시즌을 마쳐 2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은 GS칼텍스(승점 58점)의 몫이 됐다.
↑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울렸다. 사진=KOVO제공
시즌 전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국가대표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 외국인 선수 루시아를 묶어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부상과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드러난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이탈로 전력 공백은 물론, 팀 분위기까지 가라앉았다. 새로 영입된 브루나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시즌 막판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마지막 인삼공사와의 일전에서도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GS칼텍스에게 내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