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이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사무국 발표를 인용, NFL이 11년간 적용될 새로운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적용된다.
NFL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연간 100억 달러 규모라고 소개했다.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NFL이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동안 자회사 ESPN이 '먼데이 나잇 풋볼'을 중계하는 대신에 슈퍼볼 중계에서 빠졌던 ABC가 슈퍼볼 중계에 들어온다. 2026, 2030년 슈퍼볼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정규시즌 일부 경기도 중계한다. 먼데이 나잇 풋볼도 ESPN이 계속해서 중계한다. FOX는 NFC를 패키지로 중계하며 2024 2028 2032년 슈퍼볼을 중계한다. CBS는 AFC를 패키지로 중계하며 2023 2027 2031년 슈퍼볼 중계를 맡는다. '선데이 나잇 풋볼' 중계방송사 NBC는 2025 2029 2033 중계를 맡았다.
NFL은 이번 계약에서 아마존 프라임뿐만 아니라 ESPN+, 파라마운트+(CBS) 투비(FOX) 피콕(NBC)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합의했다.
NFL은 2021시즌부터 정규시즌 경기를 17라운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미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린 바 있다.
구델 커미셔너는 "우리는 우리 리그를 성장시키고 팬들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올라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계약은 그 일의 기초가 될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비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새로운 혁신, 새로운 시청 습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성을 즐기게 될 것이다. 우리 팬, 리그, 구단들에게 아주 생산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유연성을 제시해줄 것"이라며 새로운 중계권 계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NFL은 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