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올댓스포츠와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19일 스포츠 마케팅사인 ㈜올댓스포츠와 독점 마케팅대행 계약을 하고, 댄스스포츠 및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크댄스의 종목 활성화와 마케팅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댓스포츠는 향후 댄스스포츠와 브레이크댄스 국가대표팀 및 경기단체 후원과 각종 연맹 주관대회의 후원 등 등 전체적인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 댄스스포츠와 브레이크댄스. 사진제공=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
브레이크댄스는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힙합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스트리트댄스의 한 종류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채택하여 공표한 올림픽 정식 종목명은 ‘브레이킹(Breaking)’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남녀 각 1개씩 총 2개의 메달이 걸려있으며, 남녀 16명씩 출전하여 일대일로 겨루는 댄스 배틀 형식의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결정한다. 한국 브레이크댄스 선수들은 세계 최정상의 기량으로 유명 국제대회를 휩쓸고 있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것이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의 계기가 되었으며, 2018년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비걸(B-girl) ‘YELL’ 김예리가 여자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영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댄스스포츠와 2024 올림픽에 도전하게 될 브레이크댄스 선수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포츠마케팅 전문 회사인 올댓스포츠가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댄스의 저변을 확대하여 유소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는 “댄스스포츠는 국내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연령층에서 참여하는 생활 체육으로서 참여 인구가 많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브레이크댄스는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종목”이라며 “댄스스포츠와 브레이크댄스 모두 우리 나라에서 인기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과 올댓스포츠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와 더불어 종목홍보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댄스스포츠 및 브레이크댄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종목의 저변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