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가 마약류를 운반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더 베일 데일리'의 보도를 인용, 헤수스 카마고-코랄레스(25)라는 이름의 마이너리그 선수가 약물을 소지중인 것이 적발돼 법원에 출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이른바 '히로뽕'이라고 불리는 흥분제의 일종인 메스암페타민 21파운드(약 9.5킬로그램)와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옥시코돈 1.2파운드(약 0.54킬로그램)를 소속팀에서 받은 더플백에 넣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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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가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아침 70번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과속과 차선 위반으로 이글 카운티 소속 보안관에게 적발됐다. 그는 보안관에게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기 위해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고, 약물은 없다고 밝혔지만 탐지견에게 약물이 적발됐다.
멕시코 출신인 그는 한 고향 친구가 그에게 마약이 든 가방을 덴버로 전달해주는 대가로 500달러를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마약이 들은 가방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전달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30일 법정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우완 투수인 그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