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22)가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의 시범경기 첫승을 견인했다.
강백호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3루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24)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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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강백호(22)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5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쉬어가지 않았다. 두산 투수 박종기(26)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쳐내면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강백호는 이후 대주자 박승욱(29)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강백호는 경기 후 “운이 좋았다. 여유가 조금씩 생기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준비한 게 하나씩 잘 나오고 있다.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