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김준완의 호수비가 야수들의 투지를 깨워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8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4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줬고 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 키움 좌익수 김준완이 3회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롯데 고승민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마무리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
홍 감독은 “이명종이 롯데 타선의 상승 분위기를 잘 끊어줬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이야기했다.
명장면도 있었다. 3회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롯데 고승민의 잘 맞은 타구를 좌익수 김준완이 다이빙 캐치로 마무리했다. 0-3으로 밀리고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추가 실점은 치명적
홍 감독은 “김준완의 3회 호수비가 야수들의 투지를 깨워줬다”며 “8회 이지영의 도루 저지도 추격 의지를 꺾는 힘이었다. 이어서 나온 이정후의 3타점 2루타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