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부당 명령’에 ‘물기’로 응수한 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일단 글로브앤메일은 26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북서부 서드베리 시에 사는 25세 남성이 '부당한 명령‘을 내린 개에게 물려 망신을 샀다고 보도했다.
이 남자는 전날 산책시키던 개가 이웃집 앞마당을 더럽혀 집주인과 말다툼을 벌이게 됐는데 감정이 격화되자 자신의 개에서 공격명령을 내렸다.
이 개는 오히려 공격명령을 내린 주인에게 달려들어 남자를 물어버렸다.
‘핏불’종인 이 개는 주인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너무 사나워 일부 지역에서는 사육이 금지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다행히 남자는 근처에 있던 다른 사람이 개를 떼어놓아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곧 동행하던 사람과 함께 다시 이웃과 싸움을 벌이기 위해 돌아왔다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