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국방전략에 따라 미군의 규모를 줄이면서도 세계 최강군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펜타곤에서 가진 국방부의 새 국방전략 발표식에 참석해 이례적으로 직접 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년에 걸친 전쟁의 국면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미래에 필요한 군의 모습을 살펴보고 재정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국방전략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며, 중요한 지역을 희생하면서 국방비 삭감을 추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