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위기의 장기화 속에 역내국의 신용 등급이 잇따라 강등되면서 일본 국채가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뤄진 2조5천억 엔의 1년 만기 일본 국채 발행에는 6배 이상의 자금이
그 다음 날 이뤄진 5조5천억 엔 규모의 3개월 물 입찰에도 10배 이상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1~11월 외국인이 순매입한 일본 국채는 14조8천억 엔 규모로 2010년 연간 매입규모 보다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이 때문에 엔화가 더욱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