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이 고비를 맞은 가운데)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이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기존에 약속한 개혁 조치들을 이행하지 않으면 유로존의 지원을 더는 기대할 수 없
융커 의장은 그럴 경우 새로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그리스가 다음 달 파산을 선언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로그룹 의장이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직설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트로이카나 민간채권단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그리스 정부에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