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탈북난민 북송문제와 관련해 "난민들이 송환돼 그들이 또다시 위험에 처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워싱턴 국무부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한 뒤 연 공동회견에서 "모든 나라는 국제적 의무에 따라서 난민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지난달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고위 당국자들에게 중국에 억류된 탈북난민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