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기업 엔텍합그룹의 전·현직 직원 1천여 명이 테헤란 한국대사관 앞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시위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지난 2010년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을 때 지불한 계약금 7천만 달러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며 시위와 한국상품 불매 운동을 벌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엔텍합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계약은 서방의 이란 제재로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무산됐으며 현재 한국 법원에서 엔텍합이 제기한 계약금 반환 요구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