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위원회' 사무국장인 데이비드 클라크 대령은 국방부 차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고, 기조연설자 자격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린 정전 53주년 기념식에 딕 체니 당시 부통령이 참석한 적은 있지만, 올해 오바마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되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입니다.